[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해양수산부 부활 2년을 맞이해 어업인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수산분야 연구개발 설명회가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7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수산부, 시·도, 학계, 수산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수산 R&D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박근혜정부 2년차를 맞이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연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했다.

1부에서는 정영훈 원장이 직접 올해 수산분야의 R&D 방향을 설명하고, (주)씨푸드 이윤아 대표가 수산업의 반도체, 전복에 대한 ‘수산 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해수부 오광석과장은 신자산어보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장영수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 학장을 좌장으로 김응오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장,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강학순 태안남부수산업협동조합장이 토론자로 나서 실질적 성과도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수산 R&D 발전방향에 관한 의견들은 수산 R&D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부산 설명회를 시작으로 동·서·남해 광역별 주요 도시인 강릉, 태안, 여수에서도 지역 설명회를 개최해 어업현장과 함께하는 수산 R&D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설명회를 마련한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수산분야 국정과제를 창조경제와 접목시켜 소득창출을 통해 잘사는 어촌건설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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