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북도에서는 지난 2월 6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2014 투자유치 전략 발표 ’후속조치로 수도권기업 이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기존 기업들의 신・증설을 유치하기 위해 2월 20일 ‘2014 경상북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세부지원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광역선도산업(자동차, 모바일, 하이테크 등 192종), 특화산업(디지털 기기・부품, 에너지 부품・소재 등 34종), 집중유치업종(철강선 주조업 등 14종), 지식서비스산업(정보서비스업 등 25종) 등 총 265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전 및 신・증설 유치활동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상 지난해 대비 설비투자에 대한 보조비율이 전체적으로 2% 상향 조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조고도화사업 대상단지 및 김천혁신도시 등에 대해서는 추가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고도기술수반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하고 지역내 유력기업과 공동으로 산업단지별 맞춤형 유치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지난해 중국 남경과 일조로 진출했던 기업을 지역으로 복귀시킨 실적을 거양한 해외진출 기업의 U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성, LG 등 대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심천, 남경, 청도, 위해), 베트남(하노이), 폴란드(무와바), 헝가리(부다페스트) 등에 대해 Kotra의 해외무역관 및 지역기업의 해외법인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도권 기업의 우리지역 이전이 뜸하였으나 최근 의료기기와 유도용해설비, 자동차용 램프 등 기술집약형 산업을 지역으로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코엑스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 산업전, 서울오토살롱, 국제터치페널・디스플에이전 등 13개 전시회에 지역의 관련업체들과 함께 참여해 기술우위 업체들에 대한 지역내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기업하기 좋은 지자체 만족도’조사에서 경상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데서 알 수 있듯이 경북도는 유치기업별로 working-1evel에 계시는 분을 기업 Happy monitor를 위촉하고,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고충들을 기업숙원사업과 기업 visiting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서 “손톱 밑 가시”를 제거 유치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유치기업지원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지난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통해 수도권기업, 대도시기업, 국내복귀기업, 향토기업 신・증설 등 총 17개사의 1,98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었으며 43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양했으며, 금년에도 이미 1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 알짜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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