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10시 청와대영빈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화와 합동으로 박근혜대통령에게 올해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발표를 앞두고 3개 부처 공통 주제인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재부의 중점 추진과제는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공공기관의 정상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수립 및 차질없는 추진 등이다.

기재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며 현장 소통을 확대하는 등 정책의 수립, 점검 체계를 구축해 경기 회복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재부는 내수부진으로 서민, 중소기업 등의 체감경기 회복 지연과 공공기관 정상화에 대한 저항과 반발, 청년·여성층 일자리 부족 등을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올해 정책여건과 전망을 통해 올해에는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적으로도 가계부채 부담이 지속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기재부는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제정책 추진방향으로 경제회복 계기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천해 경제체질을 바꿀 예정이다.

현오석 부총리는 보고를 마치며 "우리 경제가 대도약 하기 위해서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정상화를 실천하고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을 체감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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