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의 수산물과 해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14년 1월부터 3월초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 주요 수산물 11개 품목(주 1회, 147건)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공동으로 ‘14.2월에 일본 해역과 인접한 제주도 남방 해역 4개 정점(월 2회)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최대 0.00196Bq/kg)되었으나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평균치 이내로 검출돼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산 수산물은 믿고 드셔도 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으로 해수부에서는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감안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및 해수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