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울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수돗물 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진군맑은물사업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2014 WATER KOREA‘ 행사에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중 소규모수도시설(마을간이상수도)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데이터 베이스 및 모바일시스템구축 추진사례를 발표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지자체에는 현재 1만9000여 개의 마을이 소규모수도시설 즉 간이상수도에 의존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으며 울진군도 176개소의 소규모수도시설에 1만6000여 명의 주민들이 식수를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로 유지관리 및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근무인력 교체시 업무 연속의 지속성 한계에 부딪히며 개선되지 않았던 것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울진군에서 소규모수도시설 데이터베이스 및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해 현황파악에 따른 시간 및 인력낭비의 최소화로 예산 절감은 물론 급수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비효율적이였던 행정 업무의 과감한 개선 및 현정부의 국정기조인 비정상의 정성화에 발맞춰 나가는 계기 및 수돗물관리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파급효과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울진군은 2014년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수질보전 및 관리 유공과 관련한 평가에서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월 25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3년 한해 동안 수질 및 가뭄대책등 상·하수도업무 분야등 물관리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인 만큼 그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울진군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울진군민들의 먹고 마시는 맑은물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sang1901@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