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가자미와 최고의 웰빙음식인 미역·다시마가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선정하는 4월의 제철 수산물로 뽑혔다.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해 씹는 감촉이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이다. 가자미의 단백질은 일반 생선의 평균량보다 20% 가량 많고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미역은 칼로리는 극히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해 ‘바다의 채소’로 불린다. 다시마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이 풍부해 변비 및 장 건강에 효과적이다.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 각종 미네랄은 풍부한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예부터 ‘진시황의 불로초’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4월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가자미와 미역ㆍ다시마는 4월의 대표적인 웰빙식품이자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이므로 봄기운이 가득한 제철 수산물을 많이 섭취해 국민들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원한다”며 “4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완도에서 개최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많이 방문해 해조류를 맛보고 관련 산업 현장도 둘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4월의 지역축제행사로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일원에서 13일까지 열리는 ‘2014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에서는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 주꾸미와 도다리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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