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원)는 4월10일부터 30일까지를 벼 종자소독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별 지도반을 편성하여 풍년농사를 위한 농업인 현장지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소독 요령 리플렛 7000부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농가가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벼 재배 전농가를 대상으로 1538만7000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종자 소독약제 1만5631병(20㎖)을 3월30일까지 읍면동 농협을 통해 공급했다.

 

볍씨 소독약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 약제인 프로클로라즈유제는 물 20ℓ에 소독약 10㎖와 종자 10kg을 담궈 30℃에서 48시간 소독한 후 맑은 물로 2~3회 씻은 후 씨앗 담그기를 한다. 소독효과를 높이려면 1차 소독 후 플루디오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를 파종직전 싹 길이가 1.5mm이하일 때 종자 kg당 2.5㎖를 습분 처리하면 된다.

또한 육묘상자당 종자파종량이 많을 경우 키다리병 발병율이 높아지고, 연약하게 자라 모잘록병 등 유묘기 병해충 발생량이 증가하므로 상자당 120~130g정도의 적량을 파종하여 건강한 모 기르기를 당부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종자소독을 통해 키다리병등 종자전염 병해충의 사전예방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종자소독 현장지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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