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경북 영주시가 세계적 트랜드이자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이미지를 선점하고 지역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왔던 '영주 힐링특구'가 지난 3월28일 제31차 지역특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걸쳐 특구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주 힐링특구는 국립공원 소백산,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풍부한 산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힐링을 테마로 하는 특구이다.

특구의 세부 특화사업으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한문화R&D 지구, 전통숙박지구, 전통문화 지구), 힐링투어사업(선비문화, 산림치유, 고택&템플투어, K-healing Festival), 푸드테라피 활성화사업(테라투드재료 안정화 지원, 임산물테라푸드 메뉴 개발, 테라푸드 체험단지 운영, 산림테라푸드 소득 증진), 힐링 마케팅사업(고객지원센터 운영, 특구 홍보)이 있으며, 향후 소백산명상마을, 녹색농업치유단지, 산양삼테마랜드 등을 특구계획에 포함하여 2017년 까지는 최고의 명품 '특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구 지정으로 영주시는 전국 160개 특구 가운데 최초로 힐링을 테마로 하는 특구가 되어 '힐링'의 상징성을 선점하게 되고 향후 영주시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힐링관련산업의 민자유치가 촉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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