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이 날을 앞두고 뷰티업계는 지구를 위해 환경보호와 관련된 ‘착한 일’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뷰티 업계는 단순한 자연주의를 통해 브랜드의 친환경 철학을 보여주기 보다는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는 참여 기반의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 화장품업계에서는 기부를 넘어선 친환경·친사회적 캠페인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프리메라,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
친환경 자연주의 브랜드 프리메라는 지구의 달을 맞이해 스케이터 이규혁, 가수 김예림 등 청춘 멘토가 되어줄 5인의 프리메라 프렌즈와 함께 지구사랑 캠페인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를 진행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프리메라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은 방황하는 청춘과 아파하는 지구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 보호 실천 단체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하는 프리메라의 친환경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신진 예술가들의 재능을 뽐내는 ‘플리마켓’과 프리메라 프렌즈의 무료 ‘에코 콘서트’를 펼쳐, 청춘 응원과 소상공인 성장 발판 마련의 의미를 더했다. 

 

아베다, 빅워크와 함께하는 ‘지구의 달’ 캠페인
아베다도 4월을 맞아 소셜 벤처 빅워크와 함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을 벌인다. 빅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걷기’를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현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GPS를 기반으로 거리를 측정한 후, 거리 대비 포인트를 산정해 10m에 1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아베다는 4월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하며,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지구의 달이 지닌 의미를 폭 넓게 알릴 계획이다. 

 

프리메라, 아베다 환경 관련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전국 에코손수건 대회’

이니스프리는 이달 10일까지 고객 참여형 디자인 콘테스트 ‘전국 에코손수건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에코손수건 대회'는 다양한 디자인 툴을 고객이 직접 클릭하여 손 쉽게 손수건을 디자인하고 완성된 디자인 다른 소비자의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점의 작품을 뽑아 올해의 에코손수건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리진스, 공병 수거 이벤트
오리진스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공병 수거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다 쓴 화장품 용기를 들고 매장을 방문하여 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플랜트스크립션 아이 트리트먼트 정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글로벌 캠페인 일환으로 '플랜트 어 트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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