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전세계적인 경제침체에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일 오르는 등 경제사정은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로 인해 영세업자들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족한 자본으로 인해, 별다른 홍보 및 마케팅을 할 수 없어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앱(‘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이 개발되면서, 영세업자들의 경제사정은 한층 나아지는 것으로 분석돤다.

하지만, 배달어플 사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일부 업체에서 과도한 수수료와 끼워팔기식의 횡포로 인해서, 영세업자들이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나, 순수익이 30% 미만인 영세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게 현실이다. [‘배달통’ 11%(VAT포함), ‘배달의 민족’ 13.8%(VAT포함), ‘요기요’ 17~20%(VAT포함)]

인천시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47세)씨는 “배달어플이 처음 생겼을 때 주문량이 늘고 가게 매출도 오르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남는 게 없다.”고 전했다.

‘배달통’은 4주년 기념 이벤트로 모바일 결제 3천원 할인 및 친구 초대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배달통>


배달어플 업체로 이름이 알려진 ‘배달통’에서 배달업계 최초로 수수료를 인하(8.8%. VAT포함/치킨•중식•한식•분식)를 실행했다. 기존에도 업계 최저 수수료인 11%였음에도 이번 인하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벤처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창업 초기의 애로사항을 감안하여, 영세상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지를 반영한 이유이다.

또한 배달통 직원들이 발로 뛰며 개발한 모바일결제 시스템 TTS(text to speech, 문자 음성 자동 변환기술)로 인해, 다른 어플처럼 콜센터나 POS 같은 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최저 수수료를 고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달어플 ‘배달통’ 김태훈사업본부장은 “과거에도 영세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과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OK 캐쉬백’ 앱에도 업체명이 함께 노출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할 만큼, 영세상인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운영하였다. 그래서 이번 업계 최저 8.8%(VAT포함) 수수료인하도 결정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달통’은 4주년 기념 이벤트로 모바일 결제 3천원 할인 및 친구 초대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배달통 홈페이지(www.bdtong.co.kr/) 및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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