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5월부터 겨우내 잠들어 있던 공원과 가로녹지대에 소재한 23개소의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폭포나 분수 등 도심지 내 수경시설은 메마른 도시에 촉촉한 습기를 제공함은 물론 비산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 청량감을 높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해주고 휴식공간으로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심의 명물이기도 하다.

구는 관내 수경시설을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개시해 8월 말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가동시간을 보면 면목동에 소재한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 한 시간씩 가동되며 주말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추가 가동한다.

신내공원 등 14개소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오후 12시, 오후 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에 각 30분씩 가동한다. 먹골역분수공원 등 7개소의 가로변수경시설은 오후 12시와 오후 6시 각 30분씩 가동되며, 봉수대공원은 오후 12시와 오후 1시에 30분씩 가동한다.

구는 주요행사와 일기상황, 에너지 절약 등 제반여건에 따라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관리 소홀로 인해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기검사 및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저수조 청소, 용수 교체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최상의 청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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