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신정태 기자 = 대전시는 주거 및 식생활 등의 생활환경 변화와 오염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자양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학교 중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로 성인의 알레르기 질환 이행을 차단하고 아동의 결석일수 개선, 학습능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안심학교와 보건소,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건양대학교)과 협력하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유병조사와 인지도 조사를 통해 환아를 파악하고 안심학교에 예방관리 교육과 인형극 공연,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와 천식응급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4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지역의 특성과 건강요구에 맞춰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13개 분야)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 해당되며 금년은 지난해 3개 초등학교에서 10개교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금년 실시될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대상 10개교는 자양초,대동초,목동초,목양초,느리울초,갑천초,장대초,반석초,목상초,대화초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에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적절한 예방관리와 치료가 중요한 만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질환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uan092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