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환경일보] 최병관 기자 = 충남 계룡시 특별사법경찰은 다음달 9일까지 관내 10개 초·중·고교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쇠고기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한우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외에도 개체동일성 검사를 실시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저등급 한우를 납품하는 위반행위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비한우로 판명되거나 개체가 동일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거 엄정한 처분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급식 재료 납품 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제공을 위해 상·하반기 2회 이상 한우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되도록 학교급식 재료납품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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