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최병관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광덕)는 가스 사고에 취약한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사업비 6200만원을 들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동장이 추천하는 어려운 세대 280가구를 대상으로 LPG고무호스의 금속배관 교체, 퓨즈콕 등 안전장치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2015년까지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본 사업 위탁협약을 맺고 오는8일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서민층 가스시설의 무료교체를 통해 후진국형 가스사고 예방 및 서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896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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