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최병관 기자 = 대전유성구가 재정건전성 강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가 분석한 ‘2013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 1조 1,862억 원, 총부채 146억 원, 순자산 1조 1,7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순자산은 287억 원이 증가했고, 부채는 33억 원이 감소한 수치다.

자산증가의 주요인은 유성평생학습센터 부지 및 건물매입을 비롯해 경로당(봉명, 금성, 창리) 및 작은도서관(신성, 송강, 봉명희망) 조성, 송정동 도로개설 등 주민 편의시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채 감소는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 상환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차입금을 상환해 총 33억 원의 부채를 줄였다.

주민 1인당 총자산과 총수익은 각각 378만원과 105만원이고, 특히 주민 1인당 실질부채는 4만 6,453원으로 전년보다 20.35%(1만 1,865원)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구 관계자는 “최근 유성의 급격한 성장과 재정의 효율적 운영이 재정건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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