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매년 장마와 태풍 등의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석호, 하천에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수생태계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석호 및 하천의 부유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9월 말까지 화진포호, 송지호, 광포호, 천진호 등 석호 및 하천 7개소를 대상으로 석호 및 하천주변에 방치되거나 산재된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14일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최종 선발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사업추진을 위해 안전교육 실시 후 현장에 배치했으며, 이번 수거인력 채용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30%이상 선발하여 환경일자리를 창출하였다.

한편, 군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5개월간 연인원 2,116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동원하여 천혜자원인 석호와 주요하천에 방치된 쓰레기 405톤을 수거하여 피서·행락철 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청정고성 이미지를 고취하는데 기여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학적 가치와 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고성군의 석호를 보호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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