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다가오는 피서철을 맞아 수상사고의 제로화로 안전하고 서비스 차별화로 감동과 행복을 주는 해변을 운영하고자 본격적인 개장준비에 나섰다.

군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38일간 화진포, 송지호 송지호 오토캠핑장 등 4개소의 시범해변과 삼포, 백도 등 일반해변 2개소, 명파 해변 등 20개소의 마을관리 해변 등 총26개소의 해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피서객에게 안전한 해변을 제공하여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시범·일반해변의 주차료를 유로화하고, 본청에 집중된 해변관리운영 권한을 읍면에 분산, 운영효율화 및 능동적 대처능력 제고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 파라솔 사용시비 원천차단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참여확대를 통한 해변 질서 확립 및 지역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5명을 증원하여 108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해변 질서 확립을 위해 행락질서 지도반을 편성, 주차요금·야영비·민박 등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계획이다.

특히 해변 활성화를 위해 썸머 비치 씨름대회, 해양레저 스포츠 및 해양캠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의 프로그램을 개최해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에도 해변과 연계한 농촌 테마체험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 유치 및 해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변운영과 관계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성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변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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