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홍천군보건소(소장 김영기)는 치매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환자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치매진단을 받고 가정에서 간병을 받고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돌보미가 가정방문하여 말벗되어드리기, 투약여부 확인,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놀이, 산책 도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돌보미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 30명을 모집하여 5.12(월)~5.16(금)까지 5일간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노인돌봄 교육을 수료한 30명이 6월부터 관내 치매환자 15명에게 돌봄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돌봄 사업이 치매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군보건소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환자등록사업을 통한 치매치료비지원 및 조호물품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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