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소나무림, 공원, 녹지, 가로수 등의 병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5월부터 9월말까지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농지과에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병해충 민원 접수를 받고 수시로 현장점검 및 지도·감독을 실시하는 등 기상상태와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민간(나무병원) 진단 컨설팅을 의뢰해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한 거진읍 봉평리 금강소나무림 외 12개소의 생활권 녹지에 대해 수목진료를 9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나무림 210ha, 소공원 30여개소, 가로수 6,000여본 등을 대상으로 솔잎혹파리, 흰불나방 유충, 진딧물 등에 대한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공원·녹지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의 지속운영으로 신종·돌발병해충의 조기발견 및 신속방제를 실시함은 물론, 생활권 수목 진단 및 진료를 통한 건전한 수목관리로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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