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최근 리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위기의 순간에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많다. 아마도 위기의 순간이 오더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리더를 사람들은 바랄 것이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책임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무엇인지 냉철하게 바라보고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긍정이라고 한다.


리더란 그 스스로도 긍정적이어야 하지만 팔로워 또한 긍정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긍정을 단지 어휘나 개념뿐만 아니라 실질적 방법으로 연구한 서적이 처음북스에서 출간됐다.

크래머 연구소의 캐서린 크래머 박사가 쓴 ‘긍정으로 리드하라’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에서 크래머 박사는 긍정으로 가는 방법으로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를 말한다.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란 결핍에 바탕을 둔 사고의 반대 개념이다. 우리는 일을 할 때 ‘~이 없어서 안 돼’ ‘~가 안 도와주면 어떡하지?’ 등등 가지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부정적 편향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부정적 생각을 훨씬 많이 한다고 한다. 아이도 자라면서 ‘돼’라는 말보다 ‘안 돼’라는 말을 훨씬 많이 듣고 자란다. 크래머 박사는 이런 사고부터 바로 잡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에 집중하는 게 긍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방법을 알려준다. 긍정에 대한 황금률은 긍정적인 말 다섯 번에 부정적인 말 한 번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크래머 박사는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통해 긍정적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이런 리더가 있다면, 혹은 내가 이런 리더가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상상해보자.

- 문제점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본다면?
- “왜”라고 더 많이 말하고, “무엇을”이나 “어떻게”를 적게 말한다면?
- 안락한 곳에 안주하기 보다 용감한 일에 앞장선다면?

이런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리더의 자세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리더는 바로 우리가 원하는 리더일 것이다.

*지은이:캐서린 크래머
*출판사: 처음북스
*출처: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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