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 이하 한강청)은 녹색기업,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수도권 환경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협약을 5월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녹색기업 45개사 임원, 서울·인천·경기·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3개 기관은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전문교육,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리크루팅, 실무 현장경험 습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상호 협력 하에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는 ‘환경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환경산업 동향과 전망을 알려주고 개인 커리어 개발, 면접요령 등 취업 성공전략을 컨설팅 해줄 계획이다.

녹색기업에서는 직접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 취업준비생과 취업자격요건, 처우, 장·단점 등 1:1 취업상담을 해주는 리크루팅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이와 동시에 환경인재양성 교육, 리크루팅 행사 등을 통해 선발된 환경인재들이 녹색기업 현장에서 환경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환경일자리 창출 사업을 총괄하고 녹색기업 등의 일자리 정보를 모아 녹색환경지원센터의 주관기관인 대학 등에 제공하는 환경일자리 정보 허브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한강청 홈페이지 내 ‘환경일자리 나눔방’을 개설해 일자리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홍보를 통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실제 구직자와 기업간의 눈높이가 달라 고용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때, 기업·대학·정부가 함께 일자리 환경을 조성한다면 서로가 만족하는 환경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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