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은 우리국토에서 자생하는 난(報春花)으로서 색상(色相), 화형(花形), 엽성(葉性) 등이 일본, 중국 난에 비해 탁월해 그동안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원예적 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춘란의 거래규모는 연간 2500억원이상으로 추산되나 지금까지 거래는 약 50만명에 이르는 애란인들이 전국 난 전시회(연간 150여회)와 애란인의 난실, 재배농장을 통하여 개별적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화훼공판장에서는 법정도매시장 경매를 통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결정으로 거래 활성화는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는 한국 춘란시장이 애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대중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aT 측은 전망했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올해 연말까지 300여명 이상의 중도매인, 매참인을 등록시켜 60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한국춘란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여 일본, 대만 등 수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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