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은 한국춘란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시장거래 확대, 그리고 신 도시농업 창출을 위해 오는 ‘14. 6. 11(수) 우리나라 최초로 도매시장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춘란은 우리국토에서 자생하는 난(報春花)으로서 색상(色相), 화형(花形), 엽성(葉性) 등이 일본, 중국 난에 비해 탁월하여(품종등록 : 150품종 / 2,000 여점) 그동안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원예적 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국춘란의 거래규모는 연간 2,500억원이상으로 추산되나 지금까지 거래는 약 50만명에 이르는 애란인들이 전국 난 전시회(연간 150여회)와 애란인의 난실, 재배농장을 통하여 개별적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은 한국춘란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시장거래 확대, 그리고 신 도시농업 창출을 위해 오는 ‘14. 6. 11(수) 우리나라 최초로 도매시장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품명-보름달> <사진제공=aT>


aT 화훼공판장에서는 법정도매시장 경매를 통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결정으로 거래 활성화는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한국 춘란시장이 애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대중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올해 연말까지 300여명 이상의 중도매인, 매참인을 등록시켜 60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춘란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여 일본, 대만 등 수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춘란의 최초 경매제 도입 배경
현행 당사자 간 음성적, 제한적(애란인 중심) 거래로는 한국 춘란의 대중화와 성장ㆍ확대에 한계있으므로 애호가 중심으로 품평회, 전시회, 인터넷 등에서 인터리그식 거래된다. 2000년 이후 침체된 춘란시장에 경매 제도를 도입, 합리적 가격 형성으로 거래활성화 유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재테크 도시농업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향후에는 수출과도 연계 유도한다.

 

한국 춘란의 그 동안 거래방법에 비해 경매제 도입 효과는
제도시장에서 경매를 통해서만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가능하며, 경매제 도입으로 품종과 가치에 따른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형성에 기여하고, 평소 한국 춘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매참인으로 등록하면 경매가 가능하다

한국춘란은 우리국토에서 자생하는 난(報春花)으로서 색상(色相), 화형(花形), 엽성(葉性) 등이 일본, 중국 난에 비해 탁월하여(품종등록 : 150품종 / 2,000 여점) 그동안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원예적 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품명-진주수>


한국 춘란의 향후 농가소득 작목으로 발전 전망은

한국 춘란은 예부터 四君子 중 하나로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연간 시장규모는 애란인 약 50만명에 2,500억 정도의 시장 규모가 형성돤다.  경매를 통한 거래 활성화로 유통인 및 재배농가, 새로운 난 애호가들이 시장에 활발히 참여 한다면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aT 화훼공판장의 경매제도 정착 시 신규 애호가 유입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수출 가능성은
현재도 음성적으로 일부 애호가 등이 일본, 대만 등에 반출하고 있으나 규모는 추정키 어려움이 있다. 한국 춘란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병행된다면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이를 위해서는 품종 개선과 대량 생산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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