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저소득 가정 자녀들이 자연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병목한 캠핑장에서 실시한 일명‘가족과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 희망캠핑’에 비산∙부흥∙율목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그들 부모, 그들을 멘토할 자원봉사자 등 백여명이 참여했다.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평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이들인 만큼, 이틀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서로 힘을 합쳐 텐트를 설치한 가운데 바비큐 시간에 이어 대화나누기, 가족미션과 가족의 꿈 정하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함께하면서 가족∙친구간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지역소재 대기업인 GS파워측이 캠핑 장비를 후원해 흐뭇함을 더했다.
캠핑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평소 일이 바빠 아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동안 못했던 얘기들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기회를 마련해준 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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