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마포구청은 신수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오는 28일 ‘녹색장터’를 펼친다. 신수동 녹색장터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통장단이 주최가 되어, 그간 주민들에 의해 기증된 물품이나 버리기에는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물품들을 장터에 진열하여 판매한다.

이는 주민이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 장터며,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신수동은 이번 장터에서 주민편의를 위해 소형 폐가전을 무료로 수거, 고장 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동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장터 day’로 지정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어린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테마를 구상중이다. 자세한 녹색장터 일정은 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염리동은 지난 21일, 동 새마을문고 주최로 숭문길 78번지 빈 상가 건물에서 염리청소년독서실 및 새마을문고 회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인형, 모자, 체육용품 등 30여종의 물품을 녹색장터에 출품하여 물물교환 및 판매했다.

염리동 녹색장터 행사는 기증받은 물품을 물물교환 또는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의미있는 자원 재활용의 자리가 됐으며, 재활용품 판매대금은 마을에서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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