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우승준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 중 신시장 개척 등 가치창출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4개 기업에 39억원을 직접 투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3년 5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을 통해 투자업무를 재개한 이후 처음 지원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총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보의 보증연계투자가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제도도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향후에도 50% 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보증연계투자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대출․보증을 통한 간접금융에 치중해있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간접금융과 투․융자복합방식 등으로 다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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