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현재 대한민국은 교육, 정치, 사회, 경제 등 어느 하나 문제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멀쩡한’, ‘제대로’ 돌아가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별 사고 없으면 으레 드러나지 않는 비리의 구조화, 저만 잘 살면 그만인 이기적인 사회 구조, 어떤 법규도 기발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리를 구조화하는 기업들과 유관 공무원들과의 이권의 카르텔은 매년 수많은 목숨을 빼앗는 인재(人災)를 만들고 있다. (2013. OECD국 중 안전사고율 1위, OECD국 평균 2배, 산업재해사망률 일본의 3배)

세월호 참사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단순히 안전사고, 인재(人災)사고를 탓하는 정도에서 끝낼 만한 사건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 동안 고착화된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문제들, 폐단들을 수면 위에 드러낸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기에 빠져 있는지를 보여 준 침몰하는 대한민국호의 축소판이었다. 결국 그 희생양은 아직 미처 꽃도 못 피운 어린 학생들이었다.

대한민국은 왜 세월호와 함께 침몰할 수밖에 없었을까? 똑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원인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처방안을 수립하고 잘 실행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에 조계종 지도법사인 혜암 스님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세월호와 같은 사건이 왜 일어나는지, 그 원인과 실태를 ‘국가 흥망의 기로’(좋은땅출판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내고 있다. 또한 단순히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개혁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자세한 계획과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국가 흥망의 기로’는 문제 많고 분열할 수밖에 없는 정치상에 끌려다니는 대한국민을 하나의 ‘국민상’으로 대한국민답게 세우기 위한 ‘국민교육혁명서’이며 ‘일등국가전략서’이다. 이 책은 혜암 스님의 ‘국가 흥망의 기로에 서서’의 개정판이며, 내용이 더욱 보강되어 출간됐다.

 

*지은이: 대한사문 혜암
*출판사: 좋은땅
*출처: 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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