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pnymusic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내 정상 재즈뮤지션들의 찬란한 반란이 시작됐다. 국내 재즈신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뭉쳐 ‘블랙뮤조(black muso)’라는 이름을 들고 9월16일 첫 앨범을 발매했다. 

 

‘블랙뮤조’란 블랙의 이미지가 주는 마이너적인 느낌과 무게감, 음악 안에서 인생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합성어를 의미한다.

 

블랙뮤조의 첫 EP앨범 ‘WHAT’에서는 팀의 리더 베이시스트 정영준과 크리스탈레인 출신의 기타리스트 이수진 ,그리고 국내 손꼽히는 재즈 드러머 이도헌과 뉴질랜드출신 신예보컬리스트 샐리강을 주축으로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음반에 참여했다.

 

리더 정영준은 1993년 재즈클럽 활동을 시작으로 COBANA, BMK, 이정식쿼텟, 유진박, 노영심, 이승훈 등 다양한 세션 활동을 선보였다. 2011년 자신의 그룹인 ‘어쿠스틱 라운지[Blue Rain]’ 와 ‘모색’으로 활동했다.
 
이도헌은 국내에 손꼽히는 재즈드러머이며 김덕수 난장밴드, 나윤선, 정말로, 손성제,COBANA, 이승환, 김현철, 윤종신, 유희열, 루시드폴, 윈터플레이, 전제덕등 다양한 세션 활동을 했다.
 
국내 몇 안 되는 진짜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수진은 크리스탈레인 , 개그콘서트밴드, 재즈 페스티발, 예술의 전당 재즈 페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보컬 샐리는 고교시절 밴드를 결성하고 각종 대회 및 smoke free rockquest 에서 베스트 보컬상, MAINZ 음악대학에서 밴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앨벌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의 소울과 그루브가 만들어낸 연주에 샐리 강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오랫동안 각자 활동해온 멤버들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얻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뮤조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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