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통일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통일교육이 9월부터 방송대 교과과정에 편성돼 통일교육이 본격화 됐다.

 

온라인 통일교육은 통일문제에 대한 개론이라 할 수 있는 ‘통일 인사이드(Inside)’와 북한 주민의 삶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북한사회와 주민생활’ 2과목으로 편성됐다.

 

‘통일 인사이드(Inside)’는 국어국문학과, 일본학과 3학년 2학기 교양과목으로, ‘북한사회와 주민생활’은 프라임칼리지 과목으로 각각 편성돼 모두 35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한다.

 

이 교과과정은 올해 5월 통일교육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에 체결한 ‘통일교육 교과과정 공동・개발 운영 협약’에 따라 통일교육원 교수진과 방송대 제작진 등이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통일교육원도 금년 중 열린통일교육 강좌로 개방한 후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점인정과정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그동안 온라인 통일교육은 주로 교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나 이번 대학교육 맞춤형 교육콘텐츠가 새로 마련됨으로써 방송대생(약 17만명)을 시작으로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온라인통일교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일교육원과 방송대는 지난 9월24일 방송대 본관에서 동 교과과정 콘텐츠에 대한 시사회를 가진 후 동 교과과정의 발전적인 활용방안 등 향후 양 기관의 통일교육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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