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는 지난 달 관내기상 상황을 보면 최고기온 25.9℃, 최저기온 13.4℃로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으므로, 일교차가 크면 과실의 당도가 높아져 맛이 좋아지나 결로가 발생하여 열과, 저온성 병해 등의 발생률이 높아져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난방기가 설치된 시설은 온도가 15℃ 이하로 낮아지거나, 결로가 생기기 시작 할 때 난방을 해 습도 조절 및 작물체의 품온을 상승 시켜야 하며, 만약 하우스가 현대화 되지 않은 시설이라면 온도가 20℃ 이하로 낮아지기 전 온실을 닫아 최대한 온도를 유지해야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일출과 함께 기온이 상승하면 습도가 높아져 결로가 생성되므로 일출 30분~1시간 전 천창을 열어 일출 후 높아지는 습도에 대처하고 시설 내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채류 가격이 상승하는 요즘 시기에 온·습도관리를 해야만 상품성이 높은 과일을 출하할 수 있다”며, “관리를 철저히 해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소득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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