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환경성은 지난 10월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기후변화 적응 포럼 2014’의 참석 결과를 고표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서도 다뤄진 바 있고, 세계 각지에서 호우, 산사태, 회오리, 태풍 등 심각한 영향을 낳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긴급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포럼은 ‘회복탄력성 있는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테마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됐으며, 일본 환경성은 주최 협력으로 참가했다.

포럼에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30개국에서 정책결정자, 실무자, 연구자, NGO 등 약 600명이 참가했다.

환경성에서는 세키 소이치로 지구환경심의관이 참가해 개최인사를 했고, 이외에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주오대학, 도쿄대학, IGES, 국립환경연구소를 비롯해 민간기업에서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총 150명에 이르는 발표자가 발표를 실시했으며, 적응의 주류화와 혁신적 변화, 개발과 식량·물·에너지 관련, 재해 위험성 경감과 인간 안전보장, 삼림과 생물다양성, 생태계 변화, 연안 개발과 해면 상승 등이 주요 논제로 설정됐다.  

많은 나라와 기관이 기후변화 적응책의 주류화 및 사회 개발과의 종합적 전개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공유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아태지역의 지식과 의견을 공유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적응책의 주류화를 위한 적응계획의 방향성, 적응과 완화의 종합을 통한 시너지와 부차적 이득, 생태계를 활용한 적응책, 물·음료·에너지 관련, 민간섹터와의 연계 등 폭넓은 테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2016년에 개최될 다음 포럼의 주최에 대한 의사표명이 있었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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