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센누마어항의 복구 전후 모습.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농림수산성 수산청은 지난 29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항 및 해안의 복구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수산청은 게센누마어항, 이시마키어항, 아라하마어항 해안에 대한 미야기현의 복구 요청에 따라, 현을 대행해 지난 2011년부터 ‘특정재해복구 등 어항공사 및 해안공사’를 실시해왔다.

3월11일 지진 발생 후, 4월28일에는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피해를 입은 공공토목시설의 재해복구공사 등에 있어 정부의 대행에 관한 법률’이 의회를 통과했고 7월15일 미야기현 지사가 농림수산장관에게 공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12월 공사를 개시해 게센누마어항은 공사를 시작한 이듬해인 지난 2012년 9월, 이시마키어항은 2013년 3월, 아라하마어항 해안은 같은 해 4월 부분적으로 안벽과 해안보존시설이 완성돼 어획이 가능해졌으나, 이번에 모든 공사가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게센누마어항에 대해서는 붕괴·침하된 어시장 앞 주요 안벽 958m를 피해 이전의 높이로 쌓고 원형으로 복구하는 공사가 이뤄졌다.

이시마키어항은 안벽 1204m, 임항도로 2102m에 대해 붕괴·침하된 부분을 피해 이전의 상태로 복구됐다.

아라하마어항 해안에 대해서는 제방 1382m, 이안제(Detached breakwater) 5기 등 피해를 입은 해안보존시설을 더욱 강력한 구조로 만드는 기법을 도입해 복구했다.

 

<자료=일본 농림수산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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