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녹색기술센터(GTC, 소장 성창모)는 녹색산업 내 공급‧수요기업이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정책(안)을 수립하는 ‘녹색기업 융합 지원과제 발굴 심포지엄’을 11월18일 10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센터(GTC) 관계자는 “녹색기술기업을 지원하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한 현장 중심적이며, 실효성 및 파급효과가 큰 정책방안을 수립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GTC는 27대 중점 녹색기술 분야별 기업분류 중 점유율 및 정책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기술선정위원회를 통해 태양광, 조명용 LED, 폐기물 저감‧재활용‧에너지와 같은 3가지 기술분야를 선정했다.

또 선정된 3가지 기술분야의 녹색기술 공급기업, 수요기업 및 관련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간담회를 통해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게 이번 심포지엄의 특징이다.

과제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직업 진행
녹색기술센터는 앞서 3개 분야별로 해당 녹색기업을 사전에 직접 방문해 인터뷰하는 과정을 마쳤으며, 각 분야 1‧2차 분과회의가 10월3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분과에는 녹색인증기업 등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공급기업과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태양광 분야의 대표적인 수요기업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조명용 LED분과에는 기존 전통적인 LED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및 새로운 LED 분야 개척기업 등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대기업의 기술전문가 및 구매 담당자가 수요기업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물 저감‧재활용‧에너지 분과에는 타이어, 음식물, 생활폐기물 등의 자원‧에너지화를 선도하는 녹식기술기업들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수요처로는 관련협회 관계자와 건설사 등이 참여한다. 각 분야별로 분과회의가 완료되면, 제안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분야별 심포지엄 형태로 발표하고,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들의 추가 의견도 반영된다.

parksoonju@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