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호쿠 지방 ESD 프로그램 도전 프로젝트 2014’의 발표대회 팸플릿.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환경성은 지난 11월7일, ‘도호쿠 지방 ESD(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도전 프로젝트 2014’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ESD의 관점을 도입한 환경교육과 환경보존활동 촉진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거대한 자연재해를 경험한 도호쿠 지방을 대상으로 한다.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의 도호쿠 6개 현의 학교, 기업, NPO, 아동모임 등 다양한 주체가 프로젝트에 도전해 그 성과를 발표하고 표창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해당 지역에서 실천된 ESD 사례를 모집한 결과 총 42건이 응모됐다.

수상 결과를 보면, 최우수상인 환경장관상에는 야마가타현의 다카하타정립 제3중학교 2학년의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야채와 지역 특산품을 수학여행에서 판매하고 다카하타정을 알리는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유기농 야채 판매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학생들이 야채의 판매계획을 입안하고 판매한 후 검증까지 스스로 실시함으로써 유기농법을 우선시하는 다카하타정의 환경과 산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수상에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다네사시초등학교, 이와테현 다키자와 환경파트너회의 생물탐정대, 미야기현 센다이시립 미나미요시나리중학교와 오사키 생물클럽, 아키타현 노시로시립 쓰루가타초등학교, 후쿠아마현의 후쿠야마현립 기타카타토오고등학교 등 6개 단체가 선정됐다.

실천 프로젝트 주제로는 외래종과 생물다양성 문제, 지속가능한 지역조성을 위한 인재 육성, 자연과 함께 하는 농업,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오는 22일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프로젝트 성과의 발표대회가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표창식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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