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러볼뮤직>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여성 싱어송라이터 펄케이가 미니앨범 ‘Like a Bird’를 지난 13일 발매했다. 펄케이는 작사, 작곡, 편곡자 및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해오며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싱어송라이터로 변신을 꾀했다.

그녀는 이미 음반업계에서 대단한 실력으로 소문이 난 작곡가다. ‘비스트’의 용준형, ‘유키스’의 케빈의 모체였던 아이돌 그룹 ‘Xing’과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박해진의 일본, 중국 앨범에 작사, 작곡 및 음반 프로듀서를 진행해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위해 펄케이는 지난 2014년 2월 싱글 ‘Nobody Knows’ 발표를 시작으로 연이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Save Me’, ‘Star’를 발표해 가수의 역량을 키워왔다.



매력적인 보이스의 펄케이는 앞서 발표했던 기존의 싱글 세곡과 함께 새롭게 작업한 타이틀 곡 ‘Like a Bird’와 ‘It's U’, ‘안녕 바람’ 세곡을 더해 총 여섯 곡의 메시지로 이뤄진 펄케이의 데뷔 EP ‘Like a Bird’는 그녀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처럼 솔직하고 가감 없는 모습처럼 충실하고 알차게 앨범을 구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Like a Bird’는 새장 속에 새가 새장 문이 활짝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새장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자신 내면의 희망과 갈망을 느끼다 문밖 펼쳐진 세상을 향해 용기 내어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운드 표현 역시 새장 속에서 이미지와 세상 밖 대지 위로 날아오르는 이미지를 대비해서 표현하기 위해 각 파트별로 사운드가 배가되는 점층적인 구성을 통해 풍부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부분이 매우 이채로운 곡이다.

이번 데뷔 앨범을 통해서 펄케이는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 즉 스스로에 대한 다짐, 고백 그리고 사랑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경험해봤고 고민했을 만한 메시지들로 펄케이만의 시각과 감성을 음악으로 모두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곡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EP의 모든 작, 편곡은 물론 사운드 디자인과 재킷구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펄케이의 프로듀싱 아래 이루어져 펄케이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각 싱글들 모두 음악적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구성했으며 어쿠스틱한 사운드부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까지 그녀의 음악적 역량이 모두 결집된 EP ‘Like a Bird’에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펄케이만의 사운드와 메시지를 흠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