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방한 의료관광객 제1송출지역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중국 현지 우수 여행사 직원 37명을 초청하여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의료관광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소공동 롯데호텔 및 주요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이들은 17일부터 2일간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이해 및 여행사 마케팅 사례 발표, 한국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사이트(visitmedicalkorea.com) 활용법, 기타 의료비자 이용법 및 의료분쟁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에 관한 이론 강연에 참가한다.

 

또한 19일부터 2일간은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진료과목별 대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실사와 함께 각종 의료서비스 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현지 여행사 직원들이 국내 관련 법규나 제도, 기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진료과목에 대해 더욱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김세만 센터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한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의료관광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 안내와 함께 한국 내 합법적인 의료관광 유치업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 수료 이후, 이들이 돌아가 활발하게 상품을 기획하고 판촉할 수 있도록 앞으로 각종 인센티브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모객실적을 관리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이들과 한국 유치업체 간 원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공사가 지속적으로 매개체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에 하얼빈, 장춘, 선양 등 동북 3성 지역 대표 12개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후 교육 수료 여행사의 방한 의료관광 상품 모객 실적이 우수하다고 판단하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시안 등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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