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서울시가 지원하는 음악영재 장학사업을 주관하는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2014 서울시 음악영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영재교육원의 재학생 중에서도 탁월한 기량과 음악성을 지닌 학생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성악, 가야금, 바순, 판소리 등 성악에서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독주와 협주, 앙상블을 통해 연주자로 정식 데뷔한 무대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명의 학생들이 모차르트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한 피아노, 관현악,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직접 작곡한 작품 등을 연주했다.

서울시는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 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음악영재교육지원을 시작했으며,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이 2008년부터 주관 기관으로 전문성,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 등을 바탕으로 음악영재 선발과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100명의 재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고, 교육비는 서울시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건국대음악영재교육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콩쿠르와 예중 예고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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