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5일(금) 오후 2시부터 동남권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지동 아이코리아)에서 ‘세무사 사무원 미니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 및 동남권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태련)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모자(母子)가정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서울 동남권에 거주하는 한부모 여성가장 20명을 대상으로, ‘세무사 사무원 양성과정 교육’ 실시했다. 총 25회에 걸쳐 ▷기초회계원리 ▷회계‧사무처리 ▷부가가치세 ▷소득세 해설 등의 이론교육을 비롯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CS교육 ▷스피치 등의 시간도 마련해 취업준비도 도왔다.

이날은 한국세무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세무법인 호연, 세무법인 티앤에이, 성현세무회계사무소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세무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1:1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최종 채용은 세무사 사무소별 2차 면접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수업에 참여한 한부모 여성가장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인생을 이끌어갈 용기도 얻었다고들 했다. 전문 세무사 사무원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세무사 자격증 공부에 도전하겠다는 수료생도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부모 여성들이 역량을 개발하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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