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소재)는 지난 5일 토종 담수생물의 보전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서울오션아쿠아리움(코엑스아쿠아리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리나라 담수생물의 전시 및 교육 등과 관련하여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수산업의 외연(外緣)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담수생물 전시·사육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담수생물 사육관리 기술 및 정보 공유 ▷담수생물 지원 및 연구 인력 교류 ▷담수생물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개발 ▷담수생물 가치개발로 수산업의 외연 확장 등의 다각적인 방향을 합의했다.

또한 동북아지역의 담수어류 조사를 통해 해외 담수어류 조사, 소개 및 전시 발굴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참고로 ㈜서울오션아쿠아리움은 1999년 4월 설립 이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아쿠라리움(해양테마파크수족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9월 입장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06년 5월부터 중앙내수면연구소와 코엑스아쿠아리움은 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코너 ‘우리 터, 우리 물고기’를 통해 담수어류 전시 및 사육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중앙내수면연구소 김이청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담수생물 사육기술의 이전 뿐 만 아니라 토종 담수어류의 보전 및 생태계 보호에도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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