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성탄절을 앞두고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구민들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12월 금요문화공감 공연을 통해 지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주옥같은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해설이 있는 발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0분간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발레 콘서트’는 기존의 고정된 래퍼토리가 아닌 ‘호두까기 인형’, ‘지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유명 발레들의 하이라이트만 모아 최고의 무용수들의 공연과 함께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의 발레를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호두까기 인형을 성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며, 낭만발레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젤’은 발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현란한 테크닉보다 귀족적인 품위와 우아함이 강조된 작품으로 고난도의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돈키호테’, ‘해적’, ‘에스메랄다’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발레콘서트’에서도 문화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배려좌석도 운영한다.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한석호 과장은 “해설이 있는 발레 콘서트가 예약개시 8분 만에 전석이 매진 될 정도로 구민들에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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