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2월19일(금)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청소년정책 추진 실적이 우수한 9개 시·군·구에 대해 시상한다.

대통령표창은 경기도 과천시, 충청북도 단양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등 3개 지자체가 수상하고, 국무총리표창은 경상북도 안동시, 경기도 안산시, 경상북도 울진군, 경상남도 합천군, 부산광역시 사상구, 부산광역시 영도구 등 6개 지자체가 받는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과천시는 ‘청소년 유해환경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청소년지도위원, 법사랑위원회, 지역경찰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월 4회 이상 실시하고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활성화로 위기청소년 1,430명에 대한 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충북 단양군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갖추고 위기청소년 238명이 당면한 600여 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위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부산진구는 관내 2,278개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총 48회의 민·관 합동 점검과 단속, 캠페인을 병행하여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문제, 위기청소년의 사례 관리(35,505건), 청소년 장학제도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

또한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경상북도 안동시 등 6개 시·군·구도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단속으로 청소년보호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 활동, 인터넷 중독 예방,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안동시는 인터넷중독 예방사업, 또래상담사업 등 청소년 전문상담은 물론 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꿈가득 숲캠프’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 보호 및 육성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왔다. 부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기관에게는 각 300만원이 수여되고,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기관에게는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를 비롯한 지자체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 정책을 본격화하는 한편, 청소년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