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서울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비만 사업에서 1등급에 선정, 한국야쿠르트(주)로부터 기부 받은 쌀 640kg을 관내 거동불편 장애인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 64명에게 전달했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비만율을 감소시켜, 적정체중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고 3개월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체중 감량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체중감량분에 대해 쌀을 후원받고, 후원받은 쌀을 불우이웃에 전달함으로 가치있는 건강행동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체계적인 체중감량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별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방법 및 식사일지 등을 배부, 참여자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게 했다.

또한 ▷건강영등포 2080프로젝트 걷기 동아리 ▷건강플러스체험관 운영 ▷헬스리셋 프로젝트 ▷건강체중 3.3.3 100일 다짐대회 ▷주기별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체중감량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지역주민 총 869명이 참가해서 총 1188kg을 감량에 성공, 640kg의 쌀을 확보해 이웃에 전달했다.

영등포구보건소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주민들을 위해 비만도, 신체균형, 체지방률 등을 알아보고 운동처방 및 영양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의 비만탈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엄혜숙 영등포구보건소장은 “건강체중 프로젝트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어 많은 이웃들을 도울수 있게 됐다.”며 “각종 예방 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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