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 by VIPS 5가지 견과가 들어간 호두드레싱’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 3종은 원재료 함량을 높이거나 교체하며 건강함을 강조한 라인업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시장지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CJ제일제당이 ‘건강’ 컨셉트를 앞세워 냉장 드레싱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웰빙과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건강에 좋은 원재료를 함유하거나 원재료 함량이 높은 드레싱 제품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 by VIPS 5가지 견과가 들어간 호두드레싱’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 3종은 원재료 함량을 높이거나 교체하며 건강함을 강조한 라인업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시장지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한 드레싱’ 컨셉트를 살린 ‘프레시안 by VIPS 5가지 견과류가 들어간 호두 드레싱’을 새롭게 출시했다. 호두, 아몬드, 피칸, 해바라기씨, 잣 등 5가지 견과류를 함유한 제품으로, 견과 본연의 원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빻아 넣어 씹는 즐거움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80원(230g 기준)이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품에 대한 리뉴얼도 진행했다. 리뉴얼을 진행하는 제품은 총 3종으로, ‘프레시안 by VIPS 키위 샐러드소스’, ‘프레시안 by VIPS 파인애플 샐러드 소스’, ‘프레시안 by VIPS 요거트 드레싱’이 바로 그것.

 

‘프레시안 by VIPS 키위 샐러드 소스’와 ‘프레시안 by VIPS 파인애플 샐러드 소스’는 마요네즈를 빼 칼로리를 50% 이상 낮추고 과일 함량을 높여 활용도를 높였다. ‘프레시안 by VIPS 요거트 드레싱’은 요구르트 베이스에서 플레인 요거트 베이스로 바꿨고 함량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건강함과 프리미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이미 지난해 말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드레싱을 즐길 수 있도록 ‘프레시안 by VIPS 오곡참깨 드레싱’을 출시했다. 또한 기존 ‘프레시안’과 ‘프레시안 by VIPS’ 2종류의 라인업으로 운영하던 드레싱 브랜드를 ‘프레시안 by VIPS’로 통일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 냉장 드레싱 제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상승했고, 지난해 31.5%를 기록했던 시장점유율은 올해 10월 4주차 기준 36.6%를 기록(링크아즈텍 기준)하며 드레싱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2015년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차별성 강화를 통해 냉장 드레싱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 냉장 드레싱 마케팅 담당 이주은 부장은 “소비자들의 외식 경험이 늘면서 입맛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어 드레싱 역시 건강하고 고급스럽게 즐기려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jk2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