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매일모유연구소가 29일 크리스탈 제이드 레스토랑(서울 소공점)에서 식품영양학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모유와 모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신 수유부의 영양 및 모유 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제33회 매일모유연구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해 모유를 연구해온 매일유업 매일모유연구소가 29일 크리스탈 제이드 레스토랑(서울 소공점)에서 식품영양학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모유와 모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신 수유부의 영양 및 모유 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제33회 매일모유연구소 세미나’를 개최, 영유아의 절대 기준은 모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매일모유연구소는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국내 최다 4500여건의 모유 분석, 4만3000여건의 아기똥 상담을 진행하며 모유와 아기똥을 연구해왔다. 또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모유와 아기똥, 유산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영유아의 영양과 모유와 임신 수유부 영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용인대 김혜영 교수와 이화여대 장남수 교수, 매일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 등이 ‘영유아 영양’, ‘모유와 임신, 수유부 영양’, ‘매일모유연구소의 연구 현황’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용인대 김혜영 교수는 ‘영유아 영양’에 대한 주제 발표, 영유아의 영양섭취기준을 설정하는 데는 인체 대사 실험은 거의 불가능해 모유 영양 성분을 기준으로 산출하므로 모유 영양 성분 분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화여대 장남수 교수는 ‘모유와 임신, 수유부 영양’과 관련, 임신부와 수유부의 영양 부족 혹은 과다가 유선의 발달과 성숙을 제한 하여 모유수유를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 하였다.

 

임신 수유부의 영양 상태, 임신 수유부가 먹는 식사에 따라서 모유의 영양성분이 달라지는 등 모유 조성에는 역동성이 있다. 따라서 모유 영양 성분의 분석 및 모유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 연구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매일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분유 회사가 모유를 연구하는 이유는?’이라는 주제로 모유 영양 성분, 유산균, 영아의 장내 균총 형성, 아기똥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살아 있는 유산균 BB-12와 마더스 올리고를 사용하여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매일모유연구소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유아식 전문 기업 매일유업이 분유업에 대한 올바른 사명감을 가지고 2011년 설립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국내 최다 4천 5백 여건의 모유 영양 분석과 4만3천 여건의 아기똥 진단을 바탕으로 대학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소비자와 전문가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며 모유라는 절대 기준에 맞춰 아기에게 알맞은 분유를 영양 설계해 왔다.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등 매일유업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들은 이러한 매일모유연구소의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은 소초유 성분은 빼고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나 DHA, ARA등 안전성이 검증되고 아기에게 꼭 필요한 원료는 비싸더라도 충분히 넣는 등 이 세상 모든 아기를 위해 건강한 분유를 만드는 진심과 함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모유의 영양 성분에 가장 가까이 아기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알맞게 담아 만들었다는 것이 정 소장의 설명이다.

 

정 소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매일모유연구소가 올들어 당(糖)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모유 내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일명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 앱솔루트 명작과 유기농 궁에 적용, 모유에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의 품질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성과도 소개했다.

 

parkjk2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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