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가 2014년 ‘올해의 편한일터’ 부문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위드유의 임직원들이 수상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대표 한양희 / www.widyou.co.kr)가 2014년 ‘올해의 편한일터’ 부문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일터’상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및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쓴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013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통신업계 자회사 중 최초로 ‘올해의 편한일터’ 부문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를 받게 된 ㈜위드유는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쾌적한 업무공간 설치와 장애인 고용률 확대 및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위드유는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무실 내 복도 폭을 넓히고 화장실에 높낮이 조절 세면대와 비데,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휴게 공간에 전신 안마의자를 비치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14명의 직원들이 장애인 직원의 회사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1:1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상/하반기 전 직원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사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연계해 중고단말기 등급판정 업무 등 장애인의 업무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장애인 대상의 공개 채용을 상시 진행하며 장애인 채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장애인 고용률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한양희 ㈜위드유 대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의 편한 일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31일 경기도 성남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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