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54년간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IBK기업은행의 전통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사진은 신년사를 하는 IBK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 <사진제공=IBK기업은행>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IBK기업은행(http://www.ibk.co.kr) 권선주 은행장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54년간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IBK기업은행의 전통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은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여 “위대한 문명은 외부의 가혹한 충격과 도전을 겪으며 탄생했다”면서 “지난 해 KT-ENS 법정관리와 모뉴엘 사태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면서도 우리 IBK는 내실을 다지며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치열한 금리경쟁과 기준금리 하락에도 이익을 개선시킨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여이체와 핵심예금, 유효고객 증대에 힘을 모아 준 덕분”으로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는 1위 위상을 확고히 하였고 기술력 있는 기업 지원에도 앞장서, 은퇴브랜드인 ‘IBK평생설계’를 출범시키고 힘내라! 대한민국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내외부의 걱정과 우려에도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을 무사히 오픈시킨 것은 IBK 역사에 남을만한 뿌듯한 성과”라 밝혔다.

한편 “2015년은 만만치 않은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직과 채널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심사역량을 높일것”을 주문하면서 “‘고객에 대한 사명감’만은 변함없이 간직하되, 10년을 내다보는 혁신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새롭게 도약할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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