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V-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장애청소년낙농체험’. <사진제공=영등포구>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V-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V-투어’는 미래 자원봉사의 주역이 될 중·고교생들에게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자원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참 뜻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일상나눔 ▷글로벌나눔 ▷생명나눔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100~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상나눔은 자원봉사가 어렵거나 힘든것이 아니고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폐의류를 활용해서 냄비 받침을 만들거나 폐트병으로 화분을 만들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9일은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생명나눔은 헌혈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및 사후 사후 장기(臟器)기증 등에 대한 교육시간으로,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나눔은 글로벌시민교육과 양말인형 만들기를 통해 국경과 인종을 넘어 나눔이 주는 기쁨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이 정성들여 만든 양말인형은 홀트아동복지회 등을 통해 저개발국가 아이들에게 선물로 보낼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1365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회원 가입 후 봉사센터를 영등포구로 지정한 다음 신청 가능하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쉽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활속에서 나눔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rkjk2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