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정부는 저물가 현상으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는 디플레이션 현상 때문에 걱정이다. 반면 서민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냉동식품, 콜라, 햄버거 등 모두 서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들의 가격이 연말에 잇따라 인상되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라면도 1분기 가격 인상이 확실 시 되고 있다. 또한 라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콜라, 햄버거 등 먹거리 위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수입은 그대로인 것에 반해 지출은 늘어 불황 속 서민들의 지갑은 자꾸만 얇아져 가고 있다.

이런 현재 경기상황에 가계부채까지 떠 안고 있는 서민들은 ‘빚의 악순환’을 벗어나기 힘들다. 이와 같은 악순환을 끊고자 부채가 있는 서민들을 위한 '햇살론'은 대부업 등에서 연20~40%대 고금리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 저소득 서민들에게 연10.8% 미만의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서민대출 브랜드로써 신용 6~10등급 이하의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햇살론 대출자격에 대해서 알아보면, 먼저 햇살론의 가장 큰 장점은 저신용, 저소득자들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연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며, 신용등급 9등급의 낮은 저신용자도 받을 수 있다.

 

단,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이 돼야 하며, 급여를 최소 3회 이상 수령해야 한다. 4대 보험 미가입자도 4대 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가능하다.

햇살론 대출한도는 높은 금리의 기존 대출을 전환토록 대환대출로 최대 2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기본적인 생계유지조차도 안 되는 서민들이 생겨나 생계자금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해 이를 합해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 취급은행은 농협, 신협, 수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정부가 만들고 발표한 정부제도이지만 취급은행에 따라 자체규정이 있어 같은 사람일지라도 자격조건이 달라 승인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신청하는 사람들은 승인이 높은 곳으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데, 햇살론 정식위탁법인 시드머니(http://sunshineseed.co.kr/?cm_id=news)에서는 전문 상담인력을 집중배치하고 평상 시 시간을 내기 어려워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전국 무료출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런 저소득층 서민들의 부채가 국가적으로 위험할 수준에 이를 것을 우려해 국민행복기금을 조성하고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구재상품을 만들었다.

또한 매년 법정최고금리를 내릴 것을 약속하고, 불법 사금융업체를 집중 단속해 서민들의 경제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2015년에도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서민들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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