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새해에는 서민들의 경제 안정화에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유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계대출이 43조5천억원으로 2013년의 같은 기간 동안보다 3배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액까지 합치면 가계가 갚아야 할 가계신용은 지난해 3분기에 1천60조원을 넘었고, 연말 기준으론 1천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통계치는 지금 현 시점 서민들의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마냥 낮게 유지할 순 없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대출만 42조원을 넘는데 상환 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정부도 이걸 장기/고정 금리대출로 갈아타도록 가계 빚의 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관련상품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인데, 어려워지는 서민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햇살론이란 서민전용 대출상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제도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작은 서민들에게 연10%이하의 저금리로 최대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부업체에서 이미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햇살론으로 전환해 이용하면 대출이자를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어 유용하다.

대환대출로는 최대2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생계자금도 최대1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자격 조건은 연간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고, 최근 3개월동안에 급여소득이 월60만원이상이면 된다. 그리고 기존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최근30일동안에 연체기록이 없어야 한다.

자격이 되는 신청자는 접수 및 방문 없이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자격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이 신속히 진행하도록 돕는 햇살론 정식위탁법인(http://www.haetsallons.co.kr)을 이용하면 된다.

시행 사 중 전담 심사 팀과 심사 시스템을 구성하였으며 전국 무료 출장 방문도 시행하여 바쁜 직장인들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한해도 정부가 서민을 위한 이런 좋은 정책들을 보다 많이 만들어 서민들의 금융안정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