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전국 바닷가 관광 정보를 책 한권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해양레저관광정보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한기준)은 주 5일제 정착으로 해양레저·스포츠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레저관광정보도’와 ‘소형선 항만안내도(동해안)를 발간해 무료로 배부한다.

 

‘해양레저관광정보도’에는 전국 바닷가 50여개 지자체의 해안경관도로, 테마공원, 박물관, 바닷가 캠핑장, 해양축제, 어촌 체험마을, 갯벌체험장, 지역 특산물 등 1000여가지의 해양관광지 정보가 지역별 지도와 함께 수록돼 있어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국 해양관광지를 모두 모아 책 한권으로 엮어낸 점과 휴대용 관광지도와 스마트폰 등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스마트 해양레저카드도 함께 제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소형선 항만안내도(동해안편)’에는 동해안의 130여개 무역항, 연안항, 어항, 요트 마리나항 등에 대한 항해 참고도면과 항만시설, 선박 수리보급 정보, 숙박시설과 여행정보, 관련기관 연락처까지 수록돼 있어 책 발간 소식이 요트인들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형선 항만안내도(동해안)

두 책자 모두 배송료만 부담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월27일부터 2월27일까지며, 각 800부씩만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국립해양조사원 진준호 해도수로과장은 “전국 해양관광지를 최초로 모두 엮은 해양레저관광정보도와 소형선 항만안내도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활동과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10여년간 축척된 해양레저 관광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 바다지도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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